(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리니지W'의 이용자 과금 구조를 개편한다는 소식에 30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는 전 거래일 대비 5.05% 오른 60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이날 열린 리니지W 쇼케이스에서 전 세계에 출시하는 신작 '리니지W'에는 기존 '리니지' 시리즈의 이용자 과금 구조를 대폭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은 "초창기 리니지의 느낌 그대로 과금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분께 동일한 성장과 득템(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말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2'(블소2)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 주가가 급락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출시 당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여 만에 무려 31.42% 떨어졌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5조8천억원이 증발했다.
리니지W는 11월 4일 0시 한국·대만·일본·동남아·아랍·러시아 등 13개국에 출시 예정이다. 미주·유럽 등 지역은 추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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