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올해 하반기 2개 펀드를 새로 결성하며 전체 운용 규모가 1천억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지난해 7월 출범한 이래 같은해 12월 500억원 규모의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을 결성했고 올해 9월에는 300억원 규모의 '신세계포커스투자조합'과 182억원 규모 '신세계웰니스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은 쿠캣, 스페클립스, 파지티브호텔 등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스마트신세계포커스투자조합은 리테일테크, 푸드테크, 바이오·헬스케어 등 분야에 투자하고 신세계웰니스투자조합은 농업 내 다양한 영역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자체적으로 동남아시아 차량 호출·배달·금융서비스 플랫폼인 '그랩'과 패션쇼핑앱 '에이블리' 등에 투자한 자금까지 더하면 전체 투자 운용 규모가 1천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