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후이성 서기 장산제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산둥(山東)성 1인자인 당서기로 최근까지 산둥성장을 지낸 리간제(李干杰)가 임명됐다고 인민일보가 1일 보도했다.
리 당서기는 생태환경부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산둥성장을 맡아오다 1년 2개월만에 승진했다.
베이징청년보는 57세인 리 당서기가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당서기 가운데 가장 젊다고 전했다.
그는 칭화대학에서 원자로 분야 석사 학위까지 받은 원자력 전문가로 국가핵안전국 국장 등을 지냈다.
한국에서 가까운 산둥성은 바다에서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원전 건설을 많이 계획하고 있다.
류자이(劉家義) 전임 서기는 정년(65세) 제한에 따라 물러났다.
안후이(安徽)성 당서기도 전날 교체됐다. 정산제(鄭柵潔) 저장(浙江)성 성장이 안후이 당서기로 새로 발탁되고 리진빈(李錦斌) 서기가 물러났다.
저장성 성장에는 왕하오(王浩) 시안시 당서기가, 산둥성 대리 성장에는 저우나이샹(周乃翔) 중국건축그룹 회장이 임명됐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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