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1일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연고점을 동반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633%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이는 2019년 5월 28일(연 1.65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2.1bp 상승한 연 2.258%로 2018년 11월 7일(연 2.259%)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3.2bp 상승, 3.3bp 상승해 연 1.961%, 연 1.47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233%로 1.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하락해 연 2.212%, 연 2.212%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국내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매파적' 분위기, 공급망 문제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장기금리의 급등이 향후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1.50%'와 수급적 혼란 요인이 반영된 수준으로 장기금리 중심으로 오버슈팅(단기 급등)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위험자산의 민감도를 확인한 이후 안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 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1.102 │ 1.096 │ +0.6 │
├─────────┼─────────┼────────┼────────┤
│ 국고채권(2년) │ 1.477 │ 1.444 │ +3.3 │
├─────────┼─────────┼────────┼────────┤
│ 국고채권(3년) │ 1.633 │ 1.593 │ +4.0 │
├─────────┼─────────┼────────┼────────┤
│ 국고채권(5년) │ 1.961 │ 1.929 │ +3.2 │
├─────────┼─────────┼────────┼────────┤
│ 국고채권(10년) │ 2.258 │ 2.237 │ +2.1 │
├─────────┼─────────┼────────┼────────┤
│ 국고채권(20년) │ 2.233 │ 2.244 │ -1.1 │
├─────────┼─────────┼────────┼────────┤
│ 국고채권(30년) │ 2.212 │ 2.221 │ -0.9 │
├─────────┼─────────┼────────┼────────┤
│ 국고채권(50년) │ 2.212 │ 2.221 │ -0.9 │
├─────────┼─────────┼────────┼────────┤
│ 통안증권(2년) │ 1.473 │ 1.447 │ +2.6 │
├─────────┼─────────┼────────┼────────┤
│회사채(무보증3년) │ 2.087 │ 2.049 │ +3.8 │
│ AA-│ │││
├─────────┼─────────┼────────┼────────┤
│CD 91일물 │ 1.040 │ 1.040 │ 0.0 │
└─────────┴─────────┴────────┴────────┘
※ 연합인포맥스 제공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