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쇼핑몰 내 별도 코너 형태로 문을 연 하트마켓에선 별도의 이용료 없이 이용자 간 자유로운 중고 물건 거래가 가능하다.
구매자가 하트마켓에 거래대금을 맡기면 상품 수령 확인 후 이를 판매자에게 전해주는 '안전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다만 안전결제는 구매자가 거래대금의 3.5%를 수수료로 부담해야 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안전결제 이용 고객에 한해 전국 4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 공간을 이용해 거래 물건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하트 테이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 주소 등 개인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거래할 수 있어 안심된다.
대면 거래 없이 인근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거래 물품을 맡기고 찾아가는 '하트 박스' 서비스와 롯데하이마트 전문가가 직접 설치를 도와주는 '하트 설치'도 지원한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동일한 롯데하이마트 물류센터 권역에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하트 설치는 김치냉장고, 세탁기, TV 등 직접 전달하기 어려운 대형가전 거래 시 유용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와 함께 매장 진열상품을 판매하는 '하트 상품'도 운영한다. 전국 매장에서 진열상품을 올리면 이용자가 채팅으로 매장 측과 조율해 날짜를 잡고 직접 방문해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는 하트마켓 운영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최찬 신규플랫폼셀장은 "하트마켓이 활성화되면 쇼핑몰 접속자와 전국 매장 방문객이 늘어 궁극적으로 집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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