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4천360명 나와…호찌민도 진정세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진행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78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4천360명이 나왔다.
이는 4천175명을 기록한 지난 7월 19일 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또 5천382명이 나온 이틀전에 비해 1천22명이 줄었다.
'핫스팟'이었던 호찌민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호찌민은 지난달 3일 하루 확진자가 8천499명까지 늘어났으나 점차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전날 1천491명까지 떨어졌다.
빈즈엉성은 1천107명, 동나이성은 653명이 각각 나왔다.
전날 사망자는 전역에서 134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81만3천736명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4천700만명이 적어도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이중 1천100만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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