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6일까지 본점에서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블라섬 아트페어'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본점 3층과 4층 명품 매장 사이에 있는 아트월 공간에서 데이미언 허스트와 제프 쿤스, 데이비드 호크니 등 외국의 유명 작가 작품과 박서보, 하종현 등 국내 작가 작품 등 100여점을 판매한다. 호크니의 아이패드 드로잉 작품인 '마이 윈도우'(My Window)는 4천200만원에 판매된다.
행사 기간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집과 사무실, 상가 등에 어울리는 작품을 제안하고 구매를 돕는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SSG닷컴에서 줄리언 오피와 무라카미 다카시 등의 판화 작품 40여점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홈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미술 작품 컬렉팅(수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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