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히스로공항 등의 자동입국심사(e-gate) 체계가 2주도 안 돼서 또 오류를 일으켜 이용객들이 최장 4시간 대기하는 혼란이 벌어졌다.
더 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히스로공항 자동입국심사 체계 문제로 수천명이 영향을 받고 상당수는 비행기에서 대기해야 했다고 전했다.
한 승객은 3천명이 입국심사 줄을 서 있었으며 "재앙"이었다고 말했다.
개트윅과 에딘버러 공항 등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에선 지난달 24일에도 전국 여러 공항의 자동 입국심사 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공항이용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더 타임스는 지금은 문제가 해결됐지만 여파는 온종일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내무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 여러 곳에서 기술적 문제로 자동입국심사가 영향을 받았다. 문제는 신속하게 확인돼서 해결됐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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