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6일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고 우주사업 시대 개막을 알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소속 단원인 유지상 군과 전은비 양을 초청해 시구, 시타 행사를 진행했다.
우주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우주사업 분야 인재 육성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경기 중에는 홈런과 삼진[032750], 안타 등 주요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 영상이 우주 및 드론 등 미래이동수단을 테마로 나타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한 기대를 담아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한화의 우주산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해 올해까지 약 9천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한 국내 유일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다.
또한 이달 21일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용 엔진 6기의 생산 및 조립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국내 위성 전문업체 쎄트렉아이[099320] 지분을 인수하며 우주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