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법 준수하면서 한 단계 성장 발판 마련해야"
(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7일 대규모유통업법 맞춤형 컨설팅 'Win Win Win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여자인 중소 온라인 유통업체 텐바이텐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Win Win Win 프로그램'은 공정위가 유통 업체별 거래 관행의 적법성 등을 분석·진단해 법 및 표준계약서 등에 기반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연 매출 1천억원 미만 온라인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했다.
공정위는 텐바이텐을 사업자로 선정해 6월부터 발주시스템 점검, 계약서 검토, 담당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컨설팅을 추진했다.
텐바이텐은 컨설팅 결과에 따라 계약서를 수정했고, 판촉 행사 시스템 등도 이달 말까지 개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의 최우선 목표는 혁신적인 중소 온라인 유통업체가 법을 준수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있다"며 "공정한 거래 관행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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