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은 최근 창원공장 스태콤(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시험실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태콤은 송전 과정에서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송전 효율을 높이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풍력이나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015760] 신충주, 신영주변전소에 단일 설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을 공급하며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KOLAS는 국제표준(IEC 62927)에 따라 시험기관의 환경과 품질시스템, 기술 능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KOLAS 공인성적서는 상호인정 협정을 맺은 미국, 중국, 일본 등 104개국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효성중공업은 미주, 서남아 시장을 비롯해 최근 신재생 발전 비중 증가로 스태콤 수요가 늘고 있는 중동, 동남아 등 미개척 해외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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