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연정 한혜원 기자 = 지난 5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영업 3일째에 벌써 연간 가계대출 가능액의 절반 가까이를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토스뱅크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토스뱅크에서 이날 오후까지 2천억원 이상의 대출이 실행됐다.
토스뱅크는 앞서 출범을 앞두고 금융당국에 올해 말까지 신규대출을 5천억원 이내로 제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출범 직후 대출 신청이 급격하게 몰리면서 3영업일 만에 연간 한도의 40%가 실행됐다.
기존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323410]와 케이뱅크까지도 엄격한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신생이면서 대출이 자유로운 상태인 토스뱅크에 대출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출범하면서 최대한도 2억7천만원, 최저금리 연 2.7%의 신용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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