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동 아프리카의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주재 한국대사관이 7일(현지시간) 안타나나리보 대학교와 문화협력 약정서를 체결하고 기금 2천만 아리아리(미화 5천 달러·약 595만 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세종학당 강의실이 마련될 예정인 안타나나리보 대학교 인문관 신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사관은 이를 통해 안타나나리보 대학교 세종학당의 한국 문화 전파와 한국어 보급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용호 대사는 "한글날을 기념해 마다가스카르 최대 국립대학과 문화협력 약정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세종학당이 양국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 양국 간 문화교류가 깊어지고 우정도 더 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10월 한국 주간을 맞이해 한글날 행사 외에도 한국 영화제 및 한식 비디오 콘테스트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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