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러시아에서 다음달 7일까지 한국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 러시아판 온라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인 '2021 K라이프스타일 인 러시아'를 연다.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1위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 2위 오존(Ozon) 등과 함께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4주 동안 한국 상품 할인 판매·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지 뷰티 전문 유통업체인 리브 고쉬(Rive Gauche), 화장품 전문 유통 업체인 뷰티포스(Beauty Force)도 다음 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행사에 동참한다.
이 유통업체들의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제품을 고른 뒤 주문하는 방식으로, 우리 기업 100개 사 300개 브랜드의 6천여 개 제품에 대해 최대 60%의 할인을 제공해 한국상품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중 러시아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11명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제품을 직접 시현하고 소개하는 영상들도 공개해 판촉전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유통망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생활 소비재 업체들과 러시아 벤더(바이어)들 간의 화상 상담회도 11월 말까지 지속해서 마련한다.
이밖에 와일드베리스, 오존 등 현지 메이저 온라인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러시아 뷰티·소비재 온라인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웨비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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