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고객지원센터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고객지원센터에서는 직원 100명가량이 상주하며 대면상담 센터, 온라인·전화상담 센터, 고객보호팀을 가동한다. 가상화폐 업계에선 처음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빗썸은 이 외에도 '고객자산 보호 기금'을 마련, 투자자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사고나 해킹으로 인한 자산 피해 등을 즉시 보전하는 데에 활용된다.
또 투자자 법률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보이스피싱, 다단계 사기 등 관련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고, 가상화폐 관련 교육 자료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빗썸 측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됐던 고객 편의 시설들이 하나로 합쳐지며 투자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며 "고객들이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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