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진정세…4차 유행 확진자 84만명 넘어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총 2천939명이 나왔다.
이는 확진자 2천924명을 기록한 지난 7월 14일 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8월 27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1만7천409명까지 올라간 뒤 줄곧 1만명대를 유지한 바 있다.
이번 확진자 수는 이틀전에 비해서도 678명 줄어든 것이어서 4차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최대도시인 호찌민시에서 1천18명이 나왔고, 동나이성과 빈즈엉성은 각각 501명, 447명을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93명이 추가됐다.
호찌민시는 64명, 빈즈엉성에서 13명이 각각 나왔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지금까지 확진자 84만1천593명이 나왔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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