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소비심리 공략에 나선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대표적인 쇼핑 시즌으로 꼽히는 11월을 앞두고 본격적인 할인 경쟁에 들어가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몰 할인 행사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18일부터 27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롯데온세상'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홈쇼핑, 하이마트 등 롯데의 유통 계열사는 물론 롯데호텔과 롯데월드, 롯데제과[280360], 롯데시네마 등 그룹 계열사가 대거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더불어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라이브 퀴즈쇼, 호텔 숙박권과 명품 등을 내건 경품 행사도 준비돼있다.
신세계그룹도 이달 30∼31일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연다.
신세계[004170]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5∼29일까지 온라인 매장 위주의 사전 행사를 연다.
올해 인수한 온라인 패션 편집매장 W컨셉을 비롯해 에스아이(SI)빌리지, 굳닷컴(신세계까사) 등 온라인 플랫폼이 대거 참여하며, 전체 행사 물량 중 온라인 비중도 절반까지 확대했다.
마켓컬리는 18일부터 '수퍼 플렉스 위크', 25일부터는 '수퍼 세이브 위크' 등 할인 행사를 잇따라 연다.
행사 기간에는 가전과 주방, 뷰티 등 60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또 본행사에 앞서 매일 오전 11시에 김치냉장고, 갤럭시워치,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등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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