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퇴진하나…29일 주총서 사내이사 3명 선임

입력 2021-10-13 17:18   수정 2021-10-13 17:21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퇴진하나…29일 주총서 사내이사 3명 선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남양유업[003920]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13일 공시했다.
안건은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 선임의 건이다.
사내이사 후보는 남양유업의 김승언 수석본부장과 정재연 세종공장장, 이창원 나주공장장이고 사외이사는 이종민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다.
현재 남양유업 사내이사는 홍원식 회장과 홍 회장 어머니 지송죽씨, 홍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 이광범 대표 등 4명이다.
사내이사가 3명 신규 선임될 경우 홍 회장과 가족들이 모두 퇴진할지 주목된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유제품인 불가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를 과장한 소위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월 사퇴 선언을 했고, 이후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회사 매각을 진행했으나 불발됐다.
그러나 홍 회장은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고 홍 회장의 두 아들은 임원으로 복직하거나 승진하면서 경영 쇄신 노력 약속이 빈말에 그쳤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신규 사내이사 선임이 결정돼 공시됐고 기존 임원의 변동 여부는 향후 정해지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