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열린 국제학회서 포스터로 공개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개발명 CT-P13)가 임상시험에서 같은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한국과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 질환(IBD), 강직성척추염(AS) 환자 73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램시마를 정맥으로 투여받은 환자군과 오리지널의약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해 투여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양 집단 간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었다.
연구 결과는 올해 7월 국제학술지 'Advances in Therapy'에 게재됐으며, 14일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에서 포스터로도 공개됐다. AOCC는 염증성 장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 치료, 임상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얀센의 레미케이드는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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