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마크로젠[038290]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및 임상진단 서비스 해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마크로젠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유전체 검사 기반의 출산 전 진단, 암 및 희귀질환 진단 등 임상진단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타액이나 코안의 비강 또는 비인두에서 채취한 검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용 신속진단키트다. 유럽에서 체외진단시약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해외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임상진단 서비스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품목을 다각화하기 위해 마크로젠과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유통망을 구축해 캔 박카스와 바이오의약품, 결핵치료제 등을 수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품목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아에스티의 해외 유통망과 마크로젠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해외사업 확대와 매출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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