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동 아프리카 앞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태권도 시범단이 창설됐다고 현지 한국대사관이 15일(현지시간)이 밝혔다.
정부에서 파견한 이정무 국기원 사범이 지도하는 시범단은 24명의 말라가시(마다가스카르 사람) 단원으로 이뤄졌다.
시범단은 지난 5일 대사관 국경일 기념행사에서 마다가스카르 정부 및 국제기구 인사들 앞에서 태권도를 선보였다.
손용호 대사는 마다가스카르에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때에 시범단이 창설돼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최와 현지 학교 내 태권도 도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내 태권도 수련인구는 약 2천 명이다. 전역에 9개 리그와 28개 클럽이 설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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