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성공적 이행' 주제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관세청은 내달 10일 수출입 기업과 국내외 관계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1 온라인 국제 원산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회에 참석해 내년 상반기 발효를 목표로 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성공적 이행과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의 원산지 이행제도, 뉴질랜드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이행 경험, 한국의 원산지 정책 등을 소개하고 역내 다자누적 활용 방안, 원산지 결정 및 검증 대비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관세청 웹사이트에서 신청한 뒤 유튜브와 줌(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RCEP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써 역내 재료 활용 확대, 단일 원산지 기준,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동아시아 무역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입 기업이 이를 잘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FTA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국제 원산지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FTA는 협정을 맺은 국가 간에 상호 특혜세율을 적용하는 제도여서 물품의 원산지가 FTA 체결국인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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