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SK E&S가 부산도시가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SK E&S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부산도시가스와 포괄적 주식 교환계약을 체결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SK E&S는 지난달 16일부터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공개매수에 돌입해 매수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총 93.4%의 주식(부산도시가스 보유 자기주식 포함)을 확보했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 E&S는 부산도시가스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은 주주들의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잔여 지분 6.6%도 전량 취득해 부산도시가스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SK E&S와 부산도시가스의 주식교환 비율은 1대 1.1656770 이며, 주식교환 이전일은 12월 28일이다.
주식교환 이전일에 부산도시가스 주주가 소유한 주식은 SK E&S로 이전된다. SK E&S는 주주들에게는 신주 발행에 해당하는 주당 현금 8만5천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SK E&S가 그간 진행해 온 부산도시가스 공개 매수금액과 동일한 수준이다.
SK E&S는 "부산도시가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 부산도시가스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료전지 등 미래 에너지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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