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현대오토에버[307950] 컨소시엄은 재단법인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으로부터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평가 시설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 11㎞ 구간의 새만금 방조제에 있는 새만금 수변도로(SMTB)와 JIAT 주행 시험장에 대형 트럭 등 상업용 차량의 자율·군집 주행 실현을 목적으로 한 시험 공간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군집 주행은 자동차들이 도로에서 열차처럼 동일한 간격으로 주행토록 하는 것이다.
군집 주행을 하면 선두 차량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 뒤 차량의 연비를 높일 수 있고, 차량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에 급정거, 과속, 연쇄 추돌 등을 방지하는 이점이 있다.
군집 주행을 시험하려면 여러 상황을 구현할 도로 환경과 통합 관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대오토에버는 시험 공간이 부품사부터 완성차까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인지 성능, 판단 성능, 제어 성능 등 국제 인증 평가항목 등을 반영한 시험 평가 항목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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