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종충남대병원과 함께 11월까지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후 예측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초기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환자가 중증 이상으로 발전할 확률을 예측하고 의료진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루션은 삼성서울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과 루닛, 뷰노[338220], 아크릴 등 AI 전문기업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올해 8월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과기정통부와 충남대병원은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의 성능 검증을 통해 경증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고 솔루션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삼성서울병원과 일산병원은 솔루션의 사용자 편의성 등을 따지는 외부 성능평가를 하고 있으며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허가를 목표로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의 성능 검증을 거쳐 코로나 예후 예측 솔루션 시제품을 고도화하고 '위드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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