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기계류 종합전시회인 '2021 한국산업대전'이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최초의 종합기계전시회인 '한국기계전'과 1985년부터 개최된 공장자동화전시회인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통합하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통신기술(IT) 영역으로 전시 분야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외 첨단 기계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444개사가 참여해 1천5개 부스를 운영하며 비대면 경제, 메타버스 등 최신 전시 패러다임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선 우리나라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과 유공자 49곳(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대형단조 성형기계로 연간 30억달러 이상 수출하는 효동기계공업의 김동섭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펌프류 연구개발로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덕지산업의 김종수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기계산업이 2015년부터 6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2위 위상을 유지한 것은 기계산업인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선 참여 업체들의 대표 제품 전시와 함께 기계·기술 및 디지털 제조혁신 관련 세미나가 진행된다.
메타버스 홍보·체험, 로봇의 퍼포먼스 시연, 해외 바이어 초청 화상 상담회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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