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캐리 람(林鄭月娥·64) 홍콩 행정장관이 팔꿈치 골절로 입원했다고 홍콩 정부가 밝혔다.
19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람 장관은 전날 저녁 관저에서 넘어지면서 팔꿈치가 부러져 밤에 입원했다.
홍콩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람 장관의 부상은 경미하나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당분간 존 리(李家超) 정무부총리가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둥젠화(董建華·84) 초대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달 수술을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다만 어떤 수술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둥 전 장관은 개편된 홍콩 선거인단(선거위원회)을 이끌 초대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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