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19일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을 지원하는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시 양천구 소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상과 주변인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KT와 구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일터 베어베터(bearbetter), VR 콘텐츠개발사 텍톤스페이스가 함께 기획했고, 남녀 아바타의 출근 준비,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승하차 방법 등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출근을 앞둔 발달장애인들이 VR 기기를 쓰고, 실제와 같은 가상 환경 속에서 직장생활을 체험했다.
양해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국장은 "이 같은 교육이 훈련생들의 취업과 직장생활을 위한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이선주 상무는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ESG(환경·사회·기업구조)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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