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의 음성인식 기술업체인 '파루스(Parus) 홀딩스'가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텍사스주 미국 연방 서부지방법원에 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파루스 측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음성을 이용한 웹브라우징 및 기기 조작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삼성 측의 침해 행위가 의도적인 것이었다며 삼성 측은 이로 인한 자사 손실의 3배 및 소송 비용을 지급하고 법원은 침해 행위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앞서 2019년 애플, 구글, 삼성전자, LG전자를 상대로 음성 인식 사용자환경(UI) 관련 특허 소송을 내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을 상대로 다른 특허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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