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YWCA는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자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 이사장은 시사저널과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언론계 은퇴 후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가 제주올레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제주 올레길을 개척해 지친 시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 발굴·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젊은 지도자상은 소설가 김초엽, 특별상은 배구선수 김연경이 선정됐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한국YWCA 고문총무로 활동하며 여성 권리 확립에 애쓴 고 박에스더 선생을 기려 2003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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