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마요르카스 장관이 오늘 아침 해외 출장에 앞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증상은 경미하다"고 밝혔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됐으며, 현재 재택 근무 중이라고 국토안보부는 덧붙였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애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함께 콜롬비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전날에는 흑인 최초로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 전 장관이 코로나19로 별세한 바 있다.
이밖에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을 비롯해 샤리스 데이비스 민주당 하원의원, 랠프 노먼 공화당 하원의원 등도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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