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023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달걀을 모두 '케이지 프리'(cage-free)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고 동물 복지를 위해 비좁은 철제 우리에서 길러진 닭이 낳은 달걀을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우선 이달부터 명품관과 고메이494 한남에서 판매하는 계란을 모두 케이지 프리로 바꿨다.
갤러리아 광교,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등 지방 점포는 2023년까지 전환하기로 했다.
갤러리아는 또 동물자유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케이지 프리 전환 과정을 지속해서 공유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물 복지 선진화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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