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미국 대륙 5만6천㎞ 주행 신기록

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미국 대륙 5만6천㎞ 주행 신기록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자사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가 미국 대륙 5만6천여㎞를 주행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폭스바겐의 전기 SUV 모델 ID.4를 타고 미국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에서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AS ev를 장착한 차가 지난 7월 1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8개 주 5만6천327㎞를 주행했다.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여행을 한 가장 긴 거리로,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올랐다.
투어 기간 ID.4는 전기차 충전소에 208번 정차했으며, 폭스바겐 대리점 622곳과 한국타이어 대리점을 방문했다. 테네시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생산시설 '테네시 공장'도 거쳤다.
한국타이어 측은 "키너지 AS ev는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할 뿐 아니라 우수한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며 "폭스바겐과 지속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진행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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