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어선 사고가 급증하는 동절기를 맞아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연근해 어선과 낚시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절기는 어업활동이 증가함과 동시에 인명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5년(2016∼2020년) 통계에 따르면 가을·겨울철 어선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 건수는 전체의 60.8%에 이른다.
해수부는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실 내 통풍과 인화성 물질 관리 실태, 화재 탐지 경보 장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축전지·전선 등 전기 설비의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낚시 어선의 경우 소화기·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비치 여부와 구명 뗏목을 점검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보호 장비를 구비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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