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고 할인·사은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경품 등을 내거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지양해 왔다.
그러나 최근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논의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창립기념 행사에서는 현대차[005380]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또 롯데백화점 앱에서 '랜덤 사은 쿠폰'을 내려받은 뒤 패션 상품군의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최대 36%에 해당하는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소프라움과 알레르망, 레노마홈 브랜드의 베딩 상품을 최대 81% 할인 판매하는 등 110억원 규모의 겨울 상품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파우치 세트와 모나미[005360] 펜·노트 세트, 백화점 창립연도인 1979년에 사용된 디자인으로 만든 '가나 초콜릿'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행사 기간 모든 롯데백화점 점포에서는 1979년부터 2016년 4월까지 백화점 개·폐점 안내 음악으로 썼던 '그랜드 마치'(Grand March)와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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