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 쓰레기가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범지구적 도전 북극 해양쓰레기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해수부가 후원하는 이번 사진전은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노르웨이의 해양 쓰레기' 섹션에서는 노르웨이의 해양 관련 연구기관인 솔트(SALT)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연구하며 포착한 사진들이 전시되며, '한반도 주변의 해양 플라스틱 연구' 섹션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서·남해에서 채집한 미세플라스틱과 관련 연구 자료 등이 공개된다.
'북극해 미세플라스틱 연구' 섹션에서는 극지 연구자들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북극해를 탐사하며 미세플라스틱 시료를 채취·분석하는 모습과 다양한 극지 관련 연구 자료가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사진전 시작 전날인 25일 오후 4시에 한국과 노르웨이 극지해양 연구자들이 북극의 해양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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