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로그인 기능 등 편의성도 개선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27일 새 'KB스타뱅킹' 앱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업그레이된 앱은 자동로그인 기능 탑재로 별동의 인증 단계 없이 바로 구동되고, 이체 과정에서도 별도의 '진행'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내용 입력이 끝나면 거래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홈 화면에서는 KB국민은행 상품뿐 아니라 다른 은행, 증권, 저축은행 계좌 등 대표 계좌를 5개까지 설정할 수 있어 잔액 확인과 이체가 더 쉬워졌다.
특히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마이자산관리' 메뉴가 신설됐다.
이 메뉴에서는 이용자는 증권, 보험 등 다른 금융업권의 거래 정보뿐 아니라 부동산·자동차 등 비금융 자산 정보까지 자신의 모든 자산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받을 수 있다.
마이자산관리 메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이용자의 자산관리 특성을 8가지로 분류해 유형에 맞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위험상품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해외주식 종목이나 ETF(상장지수펀드) 상품 등을 추천해준다.
상품 추천뿐 아니라 세(稅)테크, 부동산상담, 상속·은퇴 준비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 KB스타뱅킹에는 KB증권의 '이지(Easy) 주식 매매', KB국민카드의 'KB 페이(Pay) 간편결제', KB손해보험의 '스마트 보험금 청구'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도 모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 KB스타뱅킹은 속도와 편의성 개선에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개선됐다"며 "아울러 KB스타뱅킹은 은행을 넘어 계열사, 외부 제휴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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