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콜로라도 오로라시 한복의 날 선포…해외 세 번째 도시

입력 2021-10-24 02:32   수정 2021-10-24 12:16

美콜로라도 오로라시 한복의 날 선포…해외 세 번째 도시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에서 한민족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기념하는 '한복의 날'을 제정한 세 번째 도시가 탄생했다.
미국 콜로라도주(州)의 오로라시는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키로 했다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로라 시의회는 한복의 날 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한복의 날 당일에는 오로라 시청 회의실에서 선언문을 민주평통에 전달했다.
오로라시는 인구 38만 명이 거주하는 콜로라도주 3대 도시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한복의 날을 선포한 도시는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에 이어 세 번째다.
주 차원에서는 최근 뉴저지 주의회가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민주평통 덴버협의회는 오로라시의 한복의 날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한복 체험 행사와 문화 공연을 열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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