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카이노스메드[284620]는 희귀 퇴행성 뇌 질환인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후보물질(KM-819)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이달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다계통위축증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계통위축증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운동장애 질환이다. 뇌세포 사멸이 원인이며, 중증으로 진행하면 생존 기간이 6∼10년에 그친다.
KM-819는 카이노스메드가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물질로, 세포 사멸을 촉진하는 단백질 'FAF1'의 저해제다.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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