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서울창업허브는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10개를 선정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명 장소에서 기술력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의 기술 실증 무대는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로 손꼽히는 '카사 바트요'와 바르셀로나 부촌 사리아 지역 내 대형 쇼핑센터 '리야' 등이다.
카사 바트요는 입장 대기인원 관리 솔루션,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장애포용 솔루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분야에서 협업할 스타트업을 찾고 있으며 리야는 엔터테인먼트·지속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혁신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카사 바트요와 리야에서의 기술 실증은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한 홍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에 진행한 '웨스트필드 글로리아스' 쇼핑몰에서의 스타트업 대상 기술 실증 사업에 이어 바르셀로나시가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번 사업에 참가했던 이큐브랩, 더블미, 모픽, 명지코리아, 더블레스문 등 5개 기업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모두 해당 쇼핑몰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내달 5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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