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 오프라인 강좌 10%이상 늘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도 내달부터 시행될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발맞춰 오프라인 강좌를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는 가을학기 때보다 강좌 수를 10% 이상 늘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영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수업도 개설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문화센터를 찾는 2030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라이프스타일 랩(Lifestyle LAB) 매거진'도 발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7일부터 모집하는 겨울학기 문화센터 오프라인 강좌를 20%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이다.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 교수의 특강 등 전문가들의 특강을 전 매장에서 10∼20개씩 개설하고, 강남점에서는 대전 신세계[004170] 아트앤사이언스 넥스페리움 과학관의 교육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또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형, 체험형, 학습형 프로그램도 20% 확대한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겨울학기 오프라인 강좌를 가을보다 10∼20% 확대했다.
재테크와 골프 강좌는 2배가량 늘렸고, 네이버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엑스퍼트'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문화센터 강좌 수도 1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16개 현대백화점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에서 진행되는 겨울학기 문화센터는 27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롯데마트도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를 고려해 주말 특강을 포함한 오프라인 강좌를 400여개로 대폭 확대하고 체험형 강좌를 확충했다.
또 코로나19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미술 심리 치료 강좌 등도 마련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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