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로 연간 3건까지 출원비용 50% 지원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해외지식재산센터(IP-데스크)를 통한 지식재산권 해외 출원 지원을 상표와 디자인에서 특허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이날부터 '해외 특허출원 지원' 신청을 받는다.
IP-데스크의 해외 특허출원 지원사업은 '한국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해외 진출 또는 진출 예정 중소·중견기업'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희망 기업이 코트라 홈페이지(www.kotra.or.kr)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사업자 등록증과 중소·중견기업 확인서 등 서류심사를 거쳐 신청 순서대로 기업을 선정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를 마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최대 3건까지 해외 특허 출원 비용의 50%(500∼2천500달러)를 지원한다.
특허청은 코트라와 협력해 11개 국가에서 17개 IP-데스크를 운영해 왔으며,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지재권 어려움을 현지에서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IP-데스크의 상표와 디자인 출원 지원실적은 2019년 1천329건, 지난해 1천564건이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