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PSS)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전날 모든 시스템을 시타사의 PSS에서 나비테어사의 뉴스카이즈 PSS로 변경했다.
이번 조치로 예약시스템, 여행사 고객 우대 프로그램, 내부 관리 프로그램 등 영업 IT(정보·기술) 환경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차세대 PSS는 승객 응대 순서에 맞게 예약시스템이 구축됐으며,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예약정보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객들은 예약 조회 때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최초 1회 카드 또는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이후 간편하게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2019년 10월부터 예약관리·운송담당·부가사업·회계 부서 등이 모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2년 동안 PSS 도입을 준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속 가능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투자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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