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아주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전자의무기록(EMR)과 환자 생체신호를 활용해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을 개발하기 위한 기업 대상 '진단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내고 인공지능(AI) 분석 등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참가 기업들은 보유한 분석 알고리즘과 AI로 아주대병원이 제공하는 응급실 전자의무기록(ICU EMR) 데이터와 환자 모니터링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72시간 내 사망, 수혈 필요성 등을 예측한 결과를 제출한다.
참여 확정 기업은 이달 말 사전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설정 테스트와 교육을 받는다. 11월에는 VDI를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며, 최종 검증을 통해 우수 기업이 선별된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메가존 클라우드에서 1년간 아마존웹서비스(AWS) 무상 비즈니스 지원(Business Support) 혜택을 받는다. 또 아주대병원과 지속해서 협력할 기회를 얻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달 2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최하고 메가존 클라우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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