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일경제인회의'가 다음 주 서울과 일본 도쿄를 연결하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다.
26일 한일경제협회에 따르면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가 '한일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주제로 다음 달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과 도쿄 오쿠라도쿄호텔에서 개최된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된 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화상 회의로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한다. 이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아소 유타까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한일 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양국 재계 인사들의 발표,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한일경제협회 측은 "한 번도 중단없이 개최해온 한일경제인회의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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