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황반부종·황반변성 약 기술수출…10년간 2조3천억"

입력 2021-10-27 22:03  

큐라클 "황반부종·황반변성 약 기술수출…10년간 2조3천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난치성 대사 질환 치료제 기업 큐라클[365270]은 유럽 안과 전문기업 '떼아오픈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에 경구용(먹는 약)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U06-RE'의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큐라클은 계약에 따라 선급금 약 70억원(600만달러)과 개발 진행 단계별 마일스톤 등 약 2천억원(1억5천700만달러)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제품 출시 후 순매출액의 8%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포함하면 10년간 총 2조3천억원(20억달러)를 수령할 전망이라고 이 회사는 주장했다.
떼아오픈이노베이션은 해당 치료제를 아시아 지역 제외 전 세계에서 개발 및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받는다.
큐라클은 CU06-RE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이 끝나는 대로 떼아오픈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아 임상 2상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CU06-RE는 경증 및 중등증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의 조기 치료에 쓰이며, 중증 환자 치료제로 쓰이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와 병용 투여해 안구내 주사 투여 횟수를 줄이는 데 적용되기도 한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망막에 부종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당뇨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한다. 심각해지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은 맥락막 혈관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부종으로 망막 중심의 황반이 변하면서 심각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