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노바백스가 27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 내 1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6.4% 효과가 났다며 승인을 신청했다.
영국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변이에는 86.3% 효과가 있었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명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중등도 이상 증상을 막는 데 100%, 전반적으로는 90.4% 효과가 나왔다는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
노바백스는 연말에 미국에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8월엔 저소득 국가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미국 승인신청을 3분기서 4분기로 미룬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미국과 유럽에선 화이자, 모더나 등에 이미 뒤처졌다.
노바백스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냉장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서 화이자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운송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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