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21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환경(E) 부문에서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 등으로 평가받아 통합등급이 지난해 B+에서 A로 상향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한 현대로템은 중공업 기업 중에는 국내 최초로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지지를 선언했고, 친환경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탄소 공정의 사업장을 구축 중이며, 내년 친환경 투자 비용을 올해 대비 55% 늘릴 계획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감사위원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회계·재무 전문가를 포함한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올해 보수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보상 결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수소 모빌리티 등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미래 친환경 경영의 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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