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애플은 이 회사 제품을 생산할 때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청정에너지 프로그램' 참여 협력업체가 총 175곳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포스코[005490]와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 범천정밀, 덕우전자[263600], 미래하이테크, 영풍전자 등이 새로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대상에스티, 서울반도체[046890], 아이티엠반도체[084850] 등은 이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미국에서는 솔베이(Solvay) 등 19개 협력업체가, 유럽에서는 19곳, 중국에서는 50개 협력업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과 제품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활동에서 탄소 중립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7월 발표하면서 협력업체로부터 애플 제품 생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인 리사 잭슨은 "함께 추진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를 돕고 더 건강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면서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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