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경쟁력 5위 달성 위한 'G5 메가프로젝트' 포함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은 한국 산업의 구조 전환 비전과 행동 계획을 담은 '산업미래전략 2030'을 28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3년간 공학한림원 산업미래전략위원회에서 연구한 국내외 산업 생태계 변화와 대응 방향과 함께 국가 산업 경쟁력 5위 달성을 위한 'G5 메가프로젝트' 등의 내용이 담겼다.
G5 메가프로젝트로는 5개 산업 생태계 영역별로 대표 추진 전략이 하나씩 선정됐다.
'스마트 디지털 영역'에서는 메타버스(metaverse)를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넷을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메타넷'(MetaNet)이 메가프로젝트로 꼽혔다.
'그린 에너지' 영역에서는 에너지 수급 구조와 새로운 친환경 제품·서비스 시장을 모두 고려한 전략으로 '에너지 토탈 솔루션'(Energy Total Solution·ETS)이 제시됐다.
공학한림원은 이 밖에 유연한 대중교통형 모빌리티 전략인 하이퍼 플릿 모빌리티(Hyper Fleet Mobility·HFM), 스마트 메가시티(Smart Mega City·SMC), 소부장 메가 플랫폼(Acceleration, Creation, and Enabling·ACE) 전략을 G5 메가프로젝트로 제안했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제시한 우리의 구상이 차기 정부가 그리는 산업 정책의 밑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음 달 1일 공학한림원이 주최하는 '산업미래전략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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